
나이가 들어가는게 실감나는건 거울을 봤을 때
내 얼굴에 보이는 주름의 갯수가 늘어가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28살
눈 밑에 얇은 주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화장실 거울을 보며 주름을 밑으로 당겨보기도 했다.
'주름이 생겼네.'
내 눈에만 보이는 주름이였다.
그래도 신경이 쓰였다.
화장을 하면 더 잘 보였다.
주름진 부분을 살짝 펴 화장을 하면 주름진 부분이 메꿔지는게 보였다.
34살.
팔자 주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화장실 조명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조명이 위에 있으니까 그런가?'
입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보기도 했다.
'조명 때문에...' 라고 믿고 싶었다.
몇달이 지나니 거울을 보기 싫어졌다.
사라지지 않는 주름을 마주하기 불편해졌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내 인상에 따라 주름이 생길거고
이건 당연히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근데 머리만 알고 있었더라고요.
마음은 시간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흘러간 시간을 생각하며
20대의 나는 무엇을 했는지
30대의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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